<< '젤라또'가 있어 행복한 로마! >>
이탈리아어로 '얼었다'라는 의미인 젤라또!
아이스크림에 비해 유지방 함량과 당도가 낮은 반면 식감과 맛은 훨씬 풍부하다는 것이
여성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젤라또의 결정적 매력이다.
'로마의 휴일' 영화 속에서 앤 공주(오드리햅번)이 먹는 아이스크림을 이탈리아에서는 ‘젤라또’라고부른다.
젤라또를 먹으면 마치 사랑이 찾아올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아이스크림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에는 수백 종류가 넘는 젤라또가 있으며
종주국답게 소비량도 미국, 호주에 이어 세계 3위를차지하고 있다.
이탈리아 국민들이 주로 즐겨 먹는 것은 가게에서 직접 만든 제품이다.
맛이 다양하기도 하려니와 가게 주인이 직접 고른 재료로 정성껏 만든 젤라또는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아이스크림 맛에 비할 바가아니기 때문이다.
로마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또는 맛집탐방을 즐기는 사람은 꼭 들려야할 젤라또 가게들이 있다.
3총사라 불리우는 지올리띠(GIOLITTI) / 올드 브릿지(OLD BRIDGE) / 지 파시(G. FASSI)를 미리 맛보자!
<지올리띠>
가게안에는 젤라또를 담을 젤라또 콘들이 천장까지 높게 쌓여 있다.
열을 지어 대기 중인 이 콘만 보아도 얼마나 많은 젤라또가 이 가게에서 팔려 나가는지 알 수 있다.
<올드 브릿지>
앉을 자리도 없는 좁은 가게지만 이 곳의 젤라또를 맛보기 위해 관광객들의 줄이 3열로 이어져 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가게로 재미난 점은 여행자들이 종업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준 것이다.
덕분에 종업원들은 젤라또 종류와 주문에 관련된 간단한 한국말을 할 줄 안다.
이곳의 젊고 쾌활한 총각 종업원들은 한국인 관광객에겐 먼저 반말부터 시작한다.
"뭐 먹을래? 생크림 공짜, 젤라또 맛있어"
한국 사람들은 한국말로 주문을 한다.
"수박, 체리, 레몬! 크림 많이!"
<지 파시>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가게로 1880년 처음 설립된 이래
젤라또에 관한한 이탈리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쫀뜩쫀뜩한 식감의 수십가지에 이르는 젤라또가 군침을 돋게 한다.
점수를 주자면 단연 A+ 이다!
www.palazzodelfreddo.it